야로우, 서양 톱풀 고대로부터 이용되던 허브로 그리스에서는 출혈을 막기 위해 사용되었다. 현대에도 동종 요법과 약용 허브로 처방되고 있다. 아킬레스의 전설은 이런 특성을 잘 보여주는데 트로이 전쟁 동안 아킬레스는 부상당한 그의 병사들을 야로우의 잎으로 치료했다. 그때부터 ‘아킬레아’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야로우는 오랫동안 신성한 허브로 여겨져 왔다. 야로우의 줄기는 사제들이 제사를 지내는 기간의 날씨를 점치는 데 사용했다. 동전 3개를 이용해 점을 치는 요즘과 달리 고대 중국의 역경에는 말린 야로우의 곧은줄기 52개를 흩어서 점을 본 것을 기술하고 있다. 마술과도 연관이 있다. 앵글로·색슨 시대에 악마에 대항하는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프랑스와 아일랜드에서는 성요한풀 중 하나로 여겼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