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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2)

탐라의 역사건국이나 초기 역사에 대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단 제주 고산리 유적에서 신석기 시대의 융기문 토기와 타제 석창, 돌도끼 등 기원전 300년 이전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남 제주군의 상모리 패총에서는 한반도 육지부의 것과 유사한 민무늬 토기들이 발견됐다.청동기 말에서 초기 철기시대에 해당하는 원형 주거 형태가 제주 삼양동 유적에서 발견되었고, 탐라 시대 초기에 해당하는 유물들이 제주 용담동 유적에서 대거 출토되었다. 이로 인해 이른 시기부터 제주에 사람이 살고 있었음을 생각해 볼 수 있다.탐라인들은 서기 1세기까지 한반도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남인도의 촐라 왕조와 활발한 무역을 벌였다는 것을 고고학적 증거로 알 수 있다. 왕국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서기 3세기에 쓰인 중국 정사..

정보와지식 2024.07.12

한국의 신화, 탐라(1)

한국의 신화동아시아의 다른 신화와 유사한 점이 꽤 있다.특히 시베리아와 만주의 샤머니즘 무(巫)의 전통이 있는 지역과 유사한 신화 체계를 보인다. 도교, 불교의 영향으로 무(巫), 불교, 도교가 절충되어 있다.크게는 건국 신화와 무(巫) 신화로 나뉜다. 한국의 건국 신화는 단군 신화 및 삼국 시대의 동명왕 개국 설화 및 비류, 온조, 등의 영웅 신화와 천손 신화적 성격을 띤 북방계와 박혁거세,알영, 석탈해, 김알지 등의 난생 신화의 남방계 등으로 나뉜다.무(巫) 신화는 무당들 사이에서 전승되었다. 민담과 불교의 요소가 섞여 있다. 건국 신화와 비교해 초자연적인 존재가 피동적인 역할이 아니라 능동적인 역할을 한다. 영웅 신화만이 아니라 다양한 모티브가 존재한다.한국 신화가 다른 신화에 비해 두드러지는 점은..

정보와지식 2024.07.12

호박

박과 호박속에 속하는 덩굴채소 및 그 열매를 이른다. 한해살이 식물이다. 호박이란 품종이 들어온 것은 임진왜란(1952~1598) 이후에 중국을 거쳐서이다. 1618년 한정록의 치농편에 호박을 심고 재배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성종실록에는 이보다 앞선 1479년 제주도 사람인 김비의, 강무, 이정이 류쿠국의 소내시마에서 호박을 봤다는 기록이 나왔다. 단호박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에 들어왔으나 ‘왜호박’이라 하여 꺼렸고, 페포호박인 주키니호박은 1955년 도입되었다. 서양호박, 페포호박 등이 있으며, 수확 시기에 따라서 여름호박과 겨울호박으로 나누기도 한다. 한국의 재배품종은 맷돌호박, 애호박, 조선호박 등이다. 핼러윈에 쓰이는 잭오랜턴을 만드는 호박은 페포호박의 재배품종이고, 단호박은 서양호박의 재배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