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주, 친구들과 연말모임을가졌습니다.30년이 훌쩍넘은 중학교 동창들과 수원역에서 만났어요.대부분 아이들 엄마라서, 시간 내기가 힘들어 두달에 한번인 모임주기이건만, 만나는 것은 일년에 3,4회쯤 됩니다. 올해는 자주만난편이라 횟수가 지켜진듯해요.중간쯤 되는 수원역에서 만나, 이전에 한번 가본적 있는 이태리동에서 식사를 했습니다.와인도 한잔 즐기고, 삼겹살과 피자, 리조또, 파스타를 나눠먹으며 간만에 즐거운 자리를 가졌어요.배불리 식사를 마친뒤, 투썸에 가서 커피한잔을 즐긴 뒤에야 집에 돌아왔습니다.저는 추운날 밀가루 음식과 함께 와인까지 마신탓인지, 속이 불편해져서 소화제를 두병이나 마신 후에야 잠들 수 있었지만...그건 건강을 생객하지 않고과식과 식탐을 부린 제탓이고, 가성비 좋은 맛집이 아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