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무시한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직 여름 휴가를 가지 못 했는데, 이번주에 등원을 시작한 둘째와 달리 첫째는 집밥과 돌밥의 연장선상 그 어딘가에 계속 있는 중입니다.물가도 비싸고, 에어컨을 끼고 살아도 뜨거운 불 앞에는 서기 싫고. ;;;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 밥은 먹여야 하니 대부분 간단간단하게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그 중 간단하고 가볍게 한끼 때우고 싶을때 자주 이용중인 비빔국수입니다. 초등생들 마라맛이 유행이라고 하더니, 첫째도 마라타령을 종종 하는데요. 덕분에 매운 음식을 꽤 잘 먹게 되어서, 김치찌개, 떡볶이, 김치볶음밥, 비빔국수를 식단에 추가할 수 있어 한결 편해진 요즘입니다. 아직 매운맛에 서툰 둘째의 경우 물에 헹궈주거나, 간장을 베이스로 따로 매운맛 살짝만 얹어주면 되어서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