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천가루로 만든 여름 간식.우유 수박 푸딩입니다.첫째가 한참 크는시기라서, 하교 후 저녁 먹고 양이 차는 간식을 그렇게 찾는데요.제 건강 상의 이유로 밀가루를 자제하고 있어서, 빵이나 밀가루 간식거리를 항상 준비해 두는게 내키지 않아서요.한 여름 컨디션 난조고 불앞에 서는게 힘들긴 했지만, 아이들 간식으로 만들었습니다.수박 다듬는걸 첫째 시켰더니, 수박씨가 남아서 가라앉았더라고요.어쨌든 다듬은 수박 갈고, 우유 끓여서 한천가루 넣고 굳혔어요.단맛은 올리고당과 꿀로 대신했는데..한천은 푸딩과는 다른 식감이긴 하지만 건강면에서 부담이 없고 아이들도 잘 먹어서 괜찮았답니다.현재는 우유로만 한천젤리를 만들어달라고 하는데 그것도 괜찮을것 같아요.아이들 간식 마땅치 않을 때, 나쁘지 않았던 한천젤리였습니다.#한천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