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음식 공부

상무초밥

해올777 2024. 9. 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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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초밥 산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친구와 만날 때 종종 이용하는 장소입니다.

 

https://sangmusushi.kr/

 

상무초밥

상무초밥은 철저한 맛의 관리를 위해 전국 모든 매장을 직영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sangmusushi.kr

 

 

 

명절 연휴가 끝났는데, 직장에 일이 없어 쉰다는 친구는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합니다. 첫째를 학교에 보내고, 둘째는 등원시키고 집에 와서 청소를 조금 하다가 점심시간을 맞춰 산본으로 출발했습니다.

뭘 먹을까 하다가 부담없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초밥으로 정하고 상무초밥으로 향했는데, 여전히 대기줄이 있습니다.

십여분 쯤 기다리다가 자리가 나서 착석하고 초밥을 주문했습니다.

 

장국과 계란찜, 씻은 묵은지와 메밀소바, 튀김 등이 초밥 10ps와 함께 나옵니다.

친구는 본인이 내는 점심턱이 작아 보였던지, 초밥 단품으로 하나 더 시키자하지만, 먹어보고 시키자며 만류했습니다. 다시 살살 오르고 있는 살 때문에 맥주도 끊고, 양도 줄이려고 간헐적 단식을 다시 하는 중입니다. 

 

 

조금씩 맛을 보며 하나하나 그릇을 비워가니 알맞고, 적당한 수준을 약간 넘치는 양입니다. (배 부르다는 소리. ㅎㅎ)

단지 초밥이 좀 기름져서 느끼한 감이 있어 단무지와 씻은 묵은지를 다 비워버렸더니, 친구가 먹지 않은 반찬을 제게 채워줬습니다. ㅋ 초밥은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 간 상무초밥은 느끼한 느낌이 좀 있네요.

 

2024.08.08 - [건강한 음식 공부] - 초밥

 

초밥

초밥(스시)https://alan7.tistory.com/entry/%EC%B4%88%EB%B0%A5 초밥날씨가 무더우니 입맛도 떨어지고, 요리 의욕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밥은 먹여야 하는데~, 어제는 게으름을 피우고 싶어 결국 초밥 배

rania7.com

 

3년전 저도 유방암으로 인해 수술, 항암, 방사선을 겪었지만 친구역시 비슷한 암으로 인해 맘모툼을 3회 겪었습니다. 본인이 먼저 경계성 유방암으로 인해 치료를 받았던 것 때문에, 제 병력을 더 신경쓰는 친구입니다. 여름을 나며 너무 힘들었고, 다시 오르기 시작한 살이 신경쓰인다하니 적당한 양으로 채우자하며 상무초밥에서 맛있는 한끼를 해결한 후 일어났습니다.

 

날씨가 흐린 탓에 비가 올락말각 하는 검게 물든 하늘을 올려다보며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근처 투썸으로 향했습니다. 한 장 있는 투썸 쿠폰을 쓰고, 아메리카노 친구의 콜드브루, 복숭아 케잌 하나를 주문해 자리에 앉았습니다. 친구가 밥을 샀으니, 커피는 제가 냈지요. 친구는 직장을 다니지만, 저는 여름 직전 너무 힘이 들어 다니고 있던 일을 정리했기에 친구가 커피를 내도록 배려해줬습니다. ㅋ

오랜만에 수다를 떠는 자리는 즐겁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부터 동창인 친구들과 종종 모임을 가지고 있지만, 가끔 시간이 될 때는 둘이서만 만나 수다를 떨기도 합니다. 모두 20년 이상인 친구들이기에 살아온 과정도,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도 알만큼 아는 사이이니 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임에서 만날 때는 모아둔 곗돈으로 먹고 쓰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편인데, 모두 결혼을 해서 대부분이 아이들의 엄마인 탓에 모임 한 번 갖기도 쉽지 않습니다. 특히 친구들 아이는 모두 중, 고등학교, 대학생. 저만 아이가 어려 둘째가 미취학7세이니 나름 신경쓸 일들이 많습니다. ㅎㅎ

봄에 얼굴 한 번 보고, 다음 모임은 김장 직전인 11월로 예정하는데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친구는 신랑과 함께 다음달에 베트남 여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신랑과 단 둘이 사는 집 역시 오래되어 공사를 할 예정이라 더 분주하다고 하네요. 친구와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가 시계를 보니 3시입니다. 저는 4시 전에 버스를 타고 돌아와 둘째를 하원시키러 가야 하니, 아쉽지만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친구는 신랑이 나와서 커피 2차를 하러 간다네요. ㅋㅋ

 

흐리고 궂은 날씨가 아쉬웠지만, 오랜만의 외출이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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