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간단하게 잘 끓여 먹곤 하는 감자탕입니다. 아이들이 한참 성장기인 탓에, 단백질 섭취를 신경쓰느라 고기를 떨어트리지 않으려고 하지만... 요새는 너무 물가가 비싸서요.고기 사러 갔던 날 등뼈 2kg도 함께 사 와, 당일 세 시간에 걸쳐 찬물에 담궈 피를 빼고, 끓는 물에 강황가루와 마늘, 후추 등등을 넣고 데친 뒤 냉동실에 절반씩 소분해 얼려두었습니다. 무청 시래기는 어머님댁에서 받아왔어요. 우거지도 상관없고, 무청 시래기도 상관 없습니다. 어쨌든 김장철 얼려두곤 하시는 우거지나 시래기를 받와와 탕 끓일 때 한번씩 넣어 끓이고 있어요.소 잡뼈를 사다넣고 시래기 넣어 된장국을 끓여도 맛나고~~. 겨울철 영양가 있는 국 끓일 때 참 좋습니다. 재료 : 등뼈 1kg. 시래기 한웅큼. 신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