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팁(시간관리, 생산성)

화훼장식기능사 실기 준비 중, 다시 도전하는 6월

해올777 2026. 6. 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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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새로운 취미를 찾던 중 화훼장식기능사 과정을 시작했다.

평소 꽃을 좋아하기도 했고, 캘리그라피와 함께 언젠가는 꽃 관련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학원에 등록해 필기를 준비했고, 다행히 필기시험은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다.

원래는 올해 3월 실기시험까지 응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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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연재와 아이들 일정, 아르바이트, 그리고 여러 개인적인 일들이 겹치면서 충분한 연습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억지로 시험을 보기보다 차라리 한 번 미루고 제대로 준비하자는 생각으로 3월 실기는 포기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6월.

다시 시험 접수를 하고 실기 준비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꽃시장에 가는 것조차 낯설었는데, 이제는 양재꽃시장에 가서 직접 꽃을 고르고 물올림을 하며 연습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각형, L형, 수직형 등의 기본 형태를 연습하고 있다.

처음에는 꽃을 많이 사용해야만 예쁜 작품이 나오는 줄 알았다. 하지만 연습을 할수록 중요한 것은 꽃의 양보다 형태와 균형이라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

특히 꽃 상태가 완벽하지 않을 때는 더 그렇다.

학원에서는 하나의 작품을 이틀에 걸쳐 연습하는 경우가 많다. 첫날 사용한 꽃을 다음 날 다시 사용하다 보면 길이가 짧아지고 상태도 달라진다. 그런 상황에서도 형태를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최근 들어 많이 느끼고 있다.

이번에는 코사지도 만들어 보았다.

처음이라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몇 번 더 연습하면 속도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 같다. 무엇보다 직접 만든 꽃 작품을 사진으로 남기고 기록하는 과정이 즐겁다.

화훼장식기능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꽃이 생각보다 솔직하다는 점이다.

급하게 꽂으면 티가 나고, 균형이 맞지 않으면 바로 어색해진다. 반대로 조금만 집중해도 전체 분위기가 달라진다.

그래서인지 꽃꽂이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한 작업처럼 느껴진다.

시험까지는 아직 조금 더 시간이 남았다.

남은 기간 동안은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목표다. 완벽한 작품을 만드는 것보다 오늘보다 조금 더 나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다음 글에서는 구조 꽃다발과 동양꽃꽂이 연습 과정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과연 이번 6월 실기시험에서는 어떤 결과를 얻게 될까.

합격이든 재도전이든, 그 과정 역시 소중한 기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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