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온 직후의 아리모습입니다. 썸머컷으로 미용을 한 이후에 떠돌다가 보호소로 온 탓인지, 털 모양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식탐이 있는 편이고, 겁이 많아 첫 소변실수가 있었지만 그 외에는 짖음도 없고 얌전합니다. 아이가 성격이 얼마나 좋은지, 검진 갔던 병원에서도 아이가 뽀뽀도 스스럼없이 하고, 성격이 너무 좋다고 칭찬이 자자했답니다.데려온 직후 수면습관 때문에 잠자리 분리를 하려 했지만 그건 실패했습니다. 첫 이틀을 처음 와서 긴장될 것 같아 제가 함께 거실에서 자주었는데, 그 때문인가 안방으로 들어가며 문을 닫았더니 낑낑 거리며 울고불고 난리가 났습니다.;;;;;지금도 제 껌딱지나 다름없답니다.;;;;이 아이 데려오고 나서 반년 뒤, 수술 두번을 거치며 드러누웠더니 더 불안 초조해하며 저에 대한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