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보이’는 명, 청 시기에 지금의 서쌍판납 및 사모 지역을 관장하던 행정소재지 명칭이다. 운남성 남부를 관할하던 이 행정 소재지에 당시의 운남산 차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에 보이차라는 명칭이 생겨나게 되었다. 운남성 남부 지방에서 생산된 발효차의 일종이다. 독특한 향과 색을 가지고 있으며 미생물로 발효한 후발효차 또는 흑차(黑茶)에 속한다. 보이차를 말이나 당나귀에 싣고, 티베트나 네팔, 인도에 수출한 길을 차마고도라고 한다. 모양에 따른 구분완성된 모양, 제다 방법에 따라 크게 나뉜다. 산차, 전차, 타차, 병차 산차가 대표적이다.병차, 타차, 전차는 찻잎을 몽쳐 모양을 잡은 긴압차이다. 산차는 긴압을 하지 않은 우리가 흔히 보는 잎차 형태의 차다. 긴압은 산차에 짧은 시간 수증기를 가해 잎을 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