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2) 좌익문내삼문을 바로 앞에서 도와 행궁을 지키는 중삼문이다. 1790년 3칸 규모로 완공했다. 행궁의 본전인 봉수당에 이르는 두 번째 문으로 중양문 앞에 있다. ‘좌익’은 ‘곁에서 돕는다’는 뜻이며 편액은 정조의 명으로 정동준이 썼다. 남쪽 행각의 끝은 외정리소와 연결된다.중양문궁궐 건축의 삼문 설치 형식에 따라 행궁의 정전인 봉수당을 바로 앞에서 가로막아 굳게 지키는 역할을 하는 내삼문이다. 1790년에 완성되었고, 가운데의 정문과 좌우의 협문이 있고 좌우로 행각을 두어 출입을 통제했다. 1795년 봉수당 진찬례 때 봉수당 앞으로는 정조와 혜경궁을 비롯한 왕실의 종친과 대신들이 자리했고, 중앙문 밖으로 대문을 활짝 열어 승지와 사관, 각신이 반열을 이루었었다. 봉수당화성행궁의 정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