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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달, 갑자기 취직.
청명한 가을 날씨의 와중에 열심히 출근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도 하고, 도시락도 싸가고. 돈 벌어서 여행계획도 세우고. 3월 퇴사한 이후, 한가한 생활을 즐기려다가 "그래, 내 팔자에 무슨~"하는 생각과 취직. 나름 스트레스도 덜하고 바쁘고 나쁘지 않은 회사 생활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소소한 데이트도 합니다.
집근처 전국 최대 규모로 들어선 다이소와 함께 베*킨 데이트도 종종 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짧게만 느껴졌던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성큼 다가섰습니다.
아이들 겨울 옷 준비도 하고, 옷장 정리도 하고. 집안 청소를 하며 지내다보니 한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코 앞.
올 3월에는 일본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 내년에는 아무도 모르게 괌 티켓과 호텔을 끊어두고 여행기들을 찾아보며 흐뭇해하는 중입니다.
가끔 회사일이 식은땀 나도록 바빠도 힘들어도, 열심히 일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의 출퇴근은 좀 걱정되지만, 그래도 이 겨울이 지나면 또 즐거운 일상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