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음식 공부

고구마

해올777 2024. 7. 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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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메꽃과의 여러해살이뿌리채소이다. 녹말이 많고 단맛이 나는 혹 줄기를 가진 재배용 작물이다. 꽃은 나팔꽃과 유사하며, 씨앗으로도 번식하나 영양 뿌리를 얻기 위해 경작할 때는 씨앗으로 경작하지 않는다. 감자는 뿌리가 아니라 줄기를 먹지만 고구마는 먹는 부분이 뿌리이다. 고구마는 뿌리에 영양분이 축적되어 둥그렇게 크기가 커지며 이런 종류의 뿌리를 덩이뿌리라고 한다. 

고구마는 조선 초기 본초강목과 같은 중국 문헌을 통해 감저로 알려졌다. ‘고구마’라는 이름은 일본어에서 음차한 것으로 보인다. 고구마 전래 기록은 조엄의 해사일기를 근거로 한다. 1764년 6월 18일의 일기에 ‘작년에 고구마를 부산으로 보냈다’고 적혀있다. 1763년 조엄이 조선 통신사로 일본에 건너가 지내면서 쓴 해사일기의 또 다른 기록을 보면 ‘이름은 감저라고 하는데 효자마라고도 하며 일본 발음은 고귀위마이다’고 쓰여있다. 이는 대마도 방언을 ᅟᅵᆨ록한 것으로 지금도 쓰시마 지방에서는 고구마를 고코이모라 부른다. 한글 기록으로는 유희의 물명고에 고금아라고 되어있다. 19세기 초 청나라에서 들어온 감자를 북방에서 온 감저라는 뜻으로 북감저라 부르고 감자와 고구마의 이름은 서로 혼용되었다. 

고구마 기원의 중심지는 멕시코와 콜롬비아 등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앙아마레카에서 고구마는 적어도 5,000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했다. 남아메리카에서는 페루의 고구마 잔존물이 기원전 8,000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본다. 아스텍, 마야, 잉카 문명의 사람들이 주로 재배했으며 품종도 개량했다. 그러다가 16세기 초반 콜럼버스에 의해 유럽으로 전달되면서 대항해시대의 산물이 되었다. 일명 ‘콜럼버스의 교환’에 의해 신대륙에서 구대륙으로 유입된 새로운 작물이다. 이것이 16세기 후반 스페인에 의해 아시아에 전달되었고, 이후 전 세계로 보급되면서 감자, 옥수수와 함께 대표적인 구황작물이 되었다. 

영양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으로 주식으로도 쓰인다. 그 밖에 지방과 단백질, 비타민C, 비타민E, 칼륨, 티아민, 철분 등이 풍부하다. 섬유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과 강글리오사이드 성분은 항암 작용을 해 폐암 발병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칼륨이 많은데, 칼륨은 몸속에 있는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시킨다. 혈압을 낮추며 고혈압 예방에 좋다. 다양한 비타민의 작용으로 노화 방지 및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또 고구마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다른 식품의 비타민 C와 다르게 익혀 먹어도 50~70%까지 남아있어 파괴되지 않고 섭취가 가능하다.

효능
본초강목에 맛이 달고, 성질이 평하며, 독은 없고 부족한 기를 보하고, 기력을 북돋우고,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음신을 강하게 하고 효능은 참마와 같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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